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환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23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5 - 40 (26page)
DOI
10.35302/wdis.2019.12.23.1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 목간의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그 정리나 분류에 있어서 ‘표준화’나 ‘체계화’에 대한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의견 교환 및 결론 도출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우선 ‘목간’의 정의조차 충분히 합의되지 못한 상태로서, 정의에 따라 한국 출토 목간의 수량 파악 자체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기존에는 제작 의도나 형태에 기반하여 목간을 정의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우 의도 파악이나 묵서가 없는 목제품의 성격 추정에 있어서 자의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文子가 書寫된 木製品’으로 정의하고 ‘捺印 · 印出을 위한 것은 제외한다’ 등의 단서를 부가할 것을 제안한다.
각 목간들을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일련번호는 그들의 이름에 해당하는데,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근본적 의의는 식별과 검색의 용이성이라는 측면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하나의 이름이 여러 개의 목간에 부여되거나, 하나의 목간에 여러 개의 이름이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 한국의 목간정리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하나의 목간에 여러 개의 이름을 붙여 버렸다는 점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향성은 발굴보고서의 일련번호를 따르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발굴보고서가 발간되기 이전에 이미 해당 유적 출토 목간에 대한 연구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진행 · 발표되므로, 발굴보고서 이전 단계의 일련번호가 사용되지 않을 수 없다. 발굴기관에서 목간을 최초 공개 · 보고할 때 부여한 번호를 원칙적으로 이후의 모든 연구서와 도록 · 보고서 등에서 가능한 한 바꾸지 않고 사용할 것을 권고해야 하겠다. 일련번호가 하나로 확정되어도 그것을 구체적으로 표기하는 방식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향후 검색에 있어서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한국목간학회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목간들의 호칭들을 정리하고, 표준 표기 방식을 지정하는 표를 학회지에 만들어 싣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한국목간학회의 판독문 범례 및 용어 표준화안 또한 확정될 필요가 있다.
비슷한 유형의 목간을 모을 분류 기준 또한 연구자 별로 각자의 기준을 제시해 둔 정도의 상태이다. 특히 통일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은 형태에 따른 분류 방법이다. 日本의 형식 분류를 참조하고, 한국 출토 목간의 특징을 고려한 외형 코드 및 상 · 하단 형태 코드를 만들어 보았다. 기준이나 방법을 제안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 논의의 진행이다. 한국에서 그러한 논의의 주체는 역시 한국목간학회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떤 식으로든 ‘합의’와 ‘공인’의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많은 연구자들이 따를 만한 표준화의 결과물이 만들어져 나오기를 희망해 본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목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III. 목간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IV. 목간을 어떻게 옮겨적을 것인가?
V. 목간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
VI.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911-000256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