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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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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9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21 - 15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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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1960)에서 『태풍』(1973), 『화두』(1994)에 이르기까지 최인훈이 오랫동안 시대에서 호명되었던 ‘현상’에는 당대의 정치사회 현실과 문학장, 그리고 창작적 실천의 세 가지 궤적이 긴밀하게 얽혀있다.
1960-1970년대, 『사상계』에서 『문학과지성』, 『창비』로 전개되는 문학장의 중심에서 최인훈은 당대 문단의 리얼리즘 논의와 관련하여 비평적 주류로 떠올랐다. 동시 기 문학이 리얼리즘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는 각 매체의 성격과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태도와 연관된 민감한 사안이었다. 이 과정에서 최인훈의 창작방법론인 ‘풍속적 방법론’이 김윤식과 김현, 『문학과지성』을 중심으로 ‘풍속’의 담론을 구축하였다. 이들은 사실적, 직접적, 혁명적으로 리얼리즘의 재현적 태도를 취하는 태도에 반하여, 현실에 대한 ‘인식적 방법론’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는 당시의 주류 이론이었던 후기구조주의와 푸코의 기호학, 탈식민주의, 문화사관 등이 우리의 문학장에 들어오면서 부각된 측면이기도 하다.
최인훈의 ‘풍속적 방법론’은 1960년대 중후반 기간 동안 문학적 실천을 통해 두 가지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하늘의 다리』는 ‘문화사관’으로 전환된 역사관을 적극 자신의 예술론에 결합하여 방법론으로서 창안한 문학적 풍속의 의미를 작품 속에서 검토하고 있다. 주체의 실존을 중심으로 전환된 예술적 대상, 주객관의 합일이라는 예술의 성격과 방법론, 문화사관 중심의 현실 인식의 전환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후 1970년대 작품 『두만강』과 『태풍』에서는 문화사관을 통해 재현된 私적인 풍속의 의미를 공공의 역사적 의미로 확장시켜 나갔다. 문학적으로 창안된 ‘풍속’을 통해 ‘문학의’ 이데올로기적 지평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최인훈이 구축한 ‘풍속’의 이념은 현실의 이데올로기라는 환상 속에서 존재의 조건을 스스로 부여하기 위한 인식적 방법론이다. 곧 “자신의 책임”이며 “한 시대가 보여주는 징조의 껍질을 뚫어보는 힘”을 가지는 인식적 방법론을 가지는 것이 요체이다. 끊임없이 스스로 탈아하는 동시에 타자와 연대하여 이데올로기의 존재론적 지평을 확장하는 것, 그것이 최인훈이 1970년대에 도달한 ‘풍속’의 차원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1960년대 중후반 떠오르는 리얼리즘 담론과 ‘풍속’이라는 영점(零點)
3. 풍속의 포이에시스(poiesis)로서의 문학
4. ‘문학의’ 이데올로기적 지평: 가능적 풍속과 탈자적(脫自的) 주체
5. 결론 : 단절의 현실과 불온한 주체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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