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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찬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동서인문학 동서인문학 제64권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225 - 254 (30page)
DOI
10.37498/HSEW.2020.08.6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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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최인훈의 문학세계에서 「하늘의 다리」가 차지하는 의미와 맥락을 살펴본다. 「하늘의 다리」에는 어지러운 현실을 무력한 방관자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생활인으로서의 당대적 감각과 그런 상황에서 소설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이 뗄 수 없이 결합해 있다. 그처럼 「하늘의 다리」는 당대적 현실의 한가운데서 자기 자신의 글쓰기가 안고 있는 문제 상황을 ‘소설로 쓴 소설론’의 형태로 극화(劇化)한 자기반영적인 예술가소설이다. 거기에는 생활의 면면에 대한 사실적 재현과 예술론이 조화롭게 결합해 있고, 그럼으로써 이 소설은 생활의 실감이 입혀진 소설론(예술론)의 문학적 체현이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소설은 당대적 현실을 살아가는 생활인이자 예술가로서의 일상과 예술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허구적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최인훈의 문학세계에서 「하늘의 다리」가 갖는 위치는 이 소설이 그처럼 자기 소설에 대한 문학적 자기 점검이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동시에 「하늘의 다리」는 과거의 지층을 탐구하는 ‘고고학’에서 현재를 성찰하는 ‘고현학’으로의 문학적 전환점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최인훈은 「하늘의 다리」에서 해결할 수 없는 방법적 고립의 공포를 겪는 화가의 입을 빌려 한국적 상황에서 풍속의 구체성보다 방법적 추상에 기울어진 자기 소설이 처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딜레마를 극화한다. 「하늘의 다리」는 그 불가피한 딜레마를 문제화하면서 소설이 가야 할 길을 묻는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현실의 음모와 생활의 공포
Ⅲ. 예술의 공포와 딜레마
Ⅳ. 소설의 궁지, 문학적 자기 점검
Ⅴ. 결론을 대신하여: 소설의 운명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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