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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상민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80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81 - 207 (27page)
DOI
10.21185/jhu.2019.12.8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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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장소현의 「김치국씨 환장하다」를 대상으로 양식적 특징을 분석하고, 그 의미를 규명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여러 선행연구자는 그의 희곡이 강한 희극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들 선행연구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한편으로, 그 희극성의 작동원리가 고전 소설 「옹고집전」의 ‘진가쟁주담’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며, 나아가 통일문제, 혹은 분단문제와 관련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성찰적인 주제의식이 ‘꿈구조’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밝혀보고자 한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장소현의 희곡 「김치국씨 환장하다」는 새로운 사조에 힘입어 90년대 연극계 전반에 등장한 발랄하고 유쾌한 ‘연극적 희극성’을 주된 양식적 특징으로 삼고 있다. 이른바 ‘진가쟁주담 유형’ 인물과 ‘카니발적 난장’, ‘패스티쉬 기법’ 등의 기법이 그것이다. 이는 우리 고전 서사물에서 차용된것으로 ‘연극적 희극성’을 강화하는 데 일정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는 앞선 시기 소위 분단희곡들이 보여주었던 주제에 대한 진지하고 무거운 접근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둘째, 장소현의 희곡 「김치국씨 환장하다」에 나타난 이런 극적 특징은 등장인물 스스로가 자신을 성찰적으로 돌아보는 과정을 통하여 이분법적 세계를 극복하고, 자기성숙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등 주제의식의 구현에 기여한다. 여기에 더해 고전 서사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꿈 구조’를 자주 차용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작품의 이분적인 세계를 초월하고 자기성숙에 이르게 하려는 성찰적인 성격의 주제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본 연구를 통해 90년대 분단희곡을 읽는 새로운 해석적 지평을 확대하는 한편, 그간 영성했던 관련 연구에 자극이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의 제기
2. 90년대 ‘분단희곡’의 양식적 특징
3. 희극성을 드러내는 양식적 특징
4. 꿈 구조와 이분법적 세계의 초월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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