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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영실 (숭실대)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231 - 278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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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의 『개설신문학사』는 ‘과도기의 신문학’을 논하면서 대한제국기 일련의 ‘정치적’ 서사들을 ‘정치소설’로 명명하고, 이를 이인직 등의 ‘신소설’과 병존하던 과도기적 양식으로 설정했다. 임화는 왜 이 시점에서 ‘정치소설’을 한국 ‘신문학 사’의 한 단락으로 새삼 부각시키고 있는 것일까. 나아가 ‘정치소설’이 ‘신소설’의 한 경향 정도를 일컫는 용어였던 일본이나 중국과는 달리, 왜 조선에서는 유독 ‘정치소설’과 ‘신소설’이 병립하고 ‘경쟁’하는 서사들로 자리매김되었을까. 더욱이 메이지 일본 정치소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음이 분명한 이인직 소설 들을 굳이 ‘정치소설’에서 배제하여 ‘신소설’로 분류한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본고는 이런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다음의 순서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2장에서는 한국문학사에서 ‘정치소설’이라는 개념의 용법들을 검토하면서 그 부재 내지 ‘결여’의 현상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3장에서는 임화 『개설신문학사』의 논리 구조를 파스칼 카사노바 이래의 세계문학 논쟁들에 비추어 재해석해 보았다. 특히 ‘과도기’에 주목하여 전근대/근대 문학사의 연속성을 복원하고자 했던 임화의 탈식민적 문제의식에 대한 긍정적 재평가와 함께 진화론적 문학사의 한계를 아울러 지적했다. 4장에서는 임화의 『개설신문학사』에 나온 ‘정치소설’ 과 ‘신소설’의 양식적 구분을 재검토하면서, 제국일본의 동화정책과 국체론적 국민문학론이 성행하던 당시 한국의 ‘독립자주’ 정신을 담고 있는 ‘정치소설’의 명명과 부각이 지닌 의미를 고찰했다. 선진문화의 주체적 수용과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통해 조선문학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자 했던 임화의 문제의식은 서구 중심적 세계문학론 및 식민지 근대를 극복하기 위한 오늘날의 모색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정치소설의 번역연쇄와 근대계몽기 한국 정치소설의 비가시성
3. 이식, 전통, 과도기의 신문학 – 세계문학론의 관점에서 본 『개설신문학사』의 논리
4. 식민지 근대와 과도기 신문학의 두 경로 – ‘신소설’과 ‘정치소설’의 ‘양식’과 ‘정신’
5. 결론을 대신하여 – 식민지 근대와 ‘정치소설’의 번역(불)가능성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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