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수경 (문화재청)
저널정보
인물미술사학회 인물미술사학 인물미술사학 2018, 2019 / 제14·15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9 - 41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吳之湖 · 金周經二人畵集』은 1930년대 회화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서지학, 미술비평 등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이 글에서는 『二人畵集』의 지면구성과 편집, 텍스트와 작품의 관계, 화집에 수록된 김주경 작품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오지호, 김주경 두 화가의 서로 다른 제작태도에도 불구하고 『二人畵集』에는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하기 위해 도판의 배열 순서에 매우 세심하게 신경썼다. 특히 두 작가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도판 중 맨 마지막 부분에 담아 풍경화가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김주경은 작품을 연도별로 배치하고, 작품과 관련된 내용을 글로 자세히 기록해 두었다. 김주경의 문학적 감수성과 함께 우리 자연에 대한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이 느껴지는 이 텍스트들은 작품과 서로 보완관계이다. 즉 작품을 제작한 계기와 대상에 대한 작가의 심정 등 작품만으로는 알 수 없는 많은 정보를 통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二人畵集』에 수록된 작품들은 1930년대 작품이 남아있지 않은 김주경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1920년대 후반 조선미전에 출품한 작품들과 『二人畵集』에 수록된 작품들을 비교해 보면, 1930년대 작품의 특징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정물화가 많았던 1920년대와 달리 『二人畵集』에는 정물화가 한 점도 없으며, 풍경화가 중심을 이룬다. 1920년대 그린 풍경화들이 대부분 신식건물이 들어선 도심의 특정 경관을 다루었다면, 1930년대 작품은 어디를 그렸는지 알 수 없는 평범한 야산으로 이루어졌다. 인물화 역시 의자에 앉아있는 관전풍의 여인좌상에서 1930년대 초반에는 우울한 색채로 하층민들의 모습을 담았으나 이러한 화풍은 오래 가지 못했다. 1935년 카프가 해산되고, 개성에서 정성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작품을 대하는 자세도 바뀌었다.
앞이 탁 트인 평원을 선호했던 김주경은 자연에서 느낀 감흥을 주관적인 색채와 대담한 터치로 표현했다. 또 인물을 풍경의 한 요소처럼 작게 그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된 세계를 그렸다. 서구 인상주의 사조를 김주경 나름대로 소화한 1930년대 작품은 “햇빛이 찬연하고 선명한 색채”를 지닌 우리 자연에 대한 연가(戀歌)라고 할 수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二人畵集』의 지면 구성과 작품 배열
Ⅲ. 『二人畵集』 속 텍스트와 작품의 관계
Ⅳ. 『二人畵集』을 통해서 본 1930년대 김주경 작품의 특징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609-000893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