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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01 - 53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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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전반 송나라 휘종 연간에 편찬된 󰡔선화박고도(宣和博古圖)󰡕는 오랫동안 중국 고대 청동기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고문헌으로 여겨져 왔다. 한국에서는 20세기 초반 일본 고고학자들이 평양 지역에서 낙랑시대의 고분들을 발굴조사하면서 중국 한대 청동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당시 유적을 발굴했던 근대 일본 고고학자들은 송대 문헌인 󰡔선화박고도󰡕에 의거하여 한국 출토 중국 한대 청동기를 연구했는데, 이러한 연구 방법론은 󰡔선화박고도󰡕 자체가 가진 사료적 한계성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류가 있었다. 20세기 중반 이후 중국 각지에서 출토된 중국 고대의 청동기 중에는 󰡔선화박고도󰡕의 청동기 편년 및 명칭 자체가 실제 청동기 제작 시기의 명칭과 달랐음을 알려주는 명문이 새긴 예가 있어서, 지금은 󰡔선화박고도󰡕의 청동기 분류 방식이나 명칭에 대한 여러 가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최근 중국 출토 한대 청동기 연구 현황을 반영하여, 1916년 평양 석암리 9호분에서 출토된 “렴(奩)”이라는 청동기의 명칭을 “온주준(溫酒樽)”으로 바꿀 것을 제안하였다. 한대 온주준은 의례용 술을 보관하는 그릇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온주준 형식의 청동기들은 전국시대 초나라 청동기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한대에는 호남성, 광동성, 광서성 등 강남 지역에서 널리 유행했다. 그러므로 낙랑 시대 고분인 평양 석암리 9호분에서 출토된 온주준은 중국 남부 지역에서 제작되어 전래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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