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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7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3 - 11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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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전환기 서세동점의 시기에 한중일 삼국의 민족주의·계몽주의 지식인들은 우승열패·적자생존의 엄혹한 시대환경 속에서, 전파자/가해자인 서구의 정신문화는 물론이고 수용자/피해자인 한중일 자신의 정신문화에 대해서도 성찰하고, 대체로 민족주의적, 심지어 군국주의적인 경향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자 노력했다. 한중일 지식인들은 무엇보다 국민·국가 – 국민성·국가정신을 수립하고 유지하려는 소명의식을 지니고 있었다. 간략히 정리하면, 사회진화론 → 민족주의·계몽주의 → 국민성담론 → 국혼론의 사유흐름 속에서 이상적 국민성을 모색하며 특히 상무정신을 고취하고자 했고, 이때 그 표상으로서 무사도·화랑도를 수립하고자했다. 무사도·화랑도는 한중일이 전환 또는 위기의 국면을 맞아, 국가와 국민이라는 개념부터 만들어가며 이를 어디로 어떻게 이끌고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지식인들의 해답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무사도·화랑도의 수립에 노력을 기울이고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인물로는 일본의 니토베 이나조, 중국의량치차오, 한국의 신채호를 꼽을 수 있다. 그들이 추구했던 것은 근대 전환기 또는 수난기에 국가를 부국강병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진취적이고 강건한 리더십과 그것이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보편적으로 내면화되는 것이었다. 이에 자국의 고대 역사·인물로부터 그 모범을 추출하여 정립하고, 자신들의 문학가·사학자·언론인·교육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대내외적으로 선전·계몽하는 데 진력했다. 차이가 있다면, 당시 그것이이미 상당히 진행되고 이미 군국주의적 성과도 이룬 일본의 경우는, 무사도론을 통해 그 기제와 자신들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설명하거나 과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한창 절실하게 필요성을 느낀 한중의 경우는 개념을재구하고 계몽·선전하는데 힘썼다는 점이다. 물론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무사도·화랑도론은 민족주의 기반 위에서 계몽주의와 군국주의를 결합시킨산물로서의 한계가 있지만, 니토베·량치차오·신채호 등 선각자들도 한창 ‘상상의 공동체’를 만드는 데 매몰되어 전혀 여유가 없었고, 특히 량치차오·신채호의 경우는 국가적으로 참담한 수난을 당하는 입장에서 현실적 고려가 우선이었을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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