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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제철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36호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109 - 144 (36page)
DOI
10.19119/cf.2020.08.3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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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는 단지 여러 창발적 내러티브 형식을 가능케 함으로써 스토리텔링의 혁신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선형적 시간관에 기초한 공식적 역사기술에 도전하는 비판적 역사기술의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프레드릭 제임슨과 아즈마 히로키는 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는 역사 감각의 쇠퇴를 야기하면서 역사성의 위기를 불러오기도 했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제임슨과 아즈마의 우려를 고려하면서도 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가 어떻게 역사의 감각을 회복하고 신장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이론화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들뢰즈의 시간의 세 가지 종합 이론과 이와 연관된 그의 영화철학을 이러한 맥락에서 재고찰하고 시간의 두 번째 종합과 세 번째 종합의 구분 그리고 그와 연관된 시간-이미지 유형의 구분이 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의 역사성을 이론화하는데 있어 어떻게 결정적인지를 밝힌다. 특히 필자는 시간의 세 번째 종합이 구성하는 이후(미래)의 시간과 이에 상응하는 시간의 계열로서의 시간-이미지가 어떻게 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가 포스트모더니즘의 역사성 퇴조에 맞서 통약불가능한 시간성을 구성하는데 핵심적으로 기여하는지를 강조한다. 필자는 또한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다차원적으로 다루고 있는 호추니엔의 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 작품 <동남아시아 비평사전>을 면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역사성의 퇴조가 한층 더 가중된 것처럼 보이는 디지털 미디어의 시대에 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가 역사의 감각을 어떻게 일깨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이 활용하는 컴퓨터 알고리즘은 이미지와 단어의 선택과 조합을 통제하는 일종의 다이어그램으로 작용하기에 역사성의 퇴조를 야기할 우려가 있지만 데이터베이스와 알고리즘의 부단한 변경,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정과 알고리즘의 실행시에 끼어들 수 있는 예측불가능한 차이들은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그 비규정성 속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다. 이렇게 호추니엔의 이 작품은 서구의 식민주의적 역사와 통약불가능한 동남아시아의 역사적 경험을 구제함으로써 역사성의 쇠퇴가 가속화되는 디지털 시대에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포스트식민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다시 쓰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목차

I. 들어가며
II. 포스트모더니즘과 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의 곤궁
III. 들뢰즈의 시간철학과 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
IV.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내러티브와 미래를 위한 비판적 역사기술: <동남아시아 비평사전>
V.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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