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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선영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한국학 2020 가을호 제43권 제3호 (통권 제160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335 - 37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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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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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는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는 공간에서 한국어 비모어 화자들은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해도 접촉 언어인 한국어와 영어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해 나간다. 한국어 모어 화자들도 비모어 화자의 발화와 대화할 때 그들의 발화를 이해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언어적 자원을 활용해 추론하거나 자신이 가진 자원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발화하면서 의사소통을 이어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모어 화자와 비모어 화자가 상호작용을 하는 접촉의 상황에서 어떠한 상호작용 전략을 활용하여 대화를 이어가는지, 여덟 종류의 TV 방송 프로그램(총 58편)을 통해 살펴보았다.
상호작용 전략은 선행 연구에서 제시한 유형을 수정하고, 방송 프로그램 전사 자료를 통해 귀납적으로 수집하여 분석의 기준을 ‘언어적 자원의 풍부함’으로 새롭게 설정하였다. 언어 자원이 충분한 상황에 나타나는 전략으로는 ‘의미에 따라 언어 선택하기’와 ‘대화상대자에 따라 언어 선택하기’로 세분하였다. 언어 자원이 불충분한 경우의 전략은 크게 언어적 자원의 부족함이 있지만 대화상대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상황과 대화상대자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할 때 활용하는 전략으로 구분하였다. 상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황은 화자가 활용하는 언어 자원에 따라 ‘공용어 자원 활용하기, 비공용어 자원 활용하기, 비언어적 자원 활용하기’ 전략으로 분류하였고, 상대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전략은 ‘넘어가기’와 ‘의미협상하기’로 나누었다.
그리고 각각의 전략에 해당하는 대화 상황을 사례별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사례들은 ‘정확한 한국어를 사용해야만 의사소통에 성공하는 것인가’와 같은 질문에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언어는 언어 사용자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해 가며,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한국어를 변화시킨다. 한국어 사용자가 한국어 모어 화자에만 국한되지 않는 현 사회에서 다양한 언어권의 한국어 사용자들은 한국어에 역동성과 다양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단일언어주의적 관점에서 다중언어주의로의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고, 다중언어사회로서의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한국어 비모어 화자의 발화를 교정의 대상이나 결핍이 있는 것으로 보던 시선을 각각의 다양한 화자들이 가지고 있는 언어적 자원을 활용하여 의사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모습으로 보고자 하는 데 돌렸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상호작용 전략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 방법
Ⅳ. 한국어 모어 화자와 비모어 화자 간 상호작용 전략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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