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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재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175 - 202 (28page)
DOI
10.20483/JKFR.2020.09.7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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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살펴보려고 하는 황석영의 『해질 무렵』과 김훈의 『공터에서』는 에드워드 사이드가 주장한 말년성과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비록 이 때의 말년성이 예술적 기법의 차원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정신적 차원에서 모두 균열과 모순, 파국과 죽음의 그림자를 짙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해질 무렵』에서 60대 중반에 접어든 주인공 박민우는 내적 균열과 모순, 그리고 통렬한
자기반성을 보여주며, 이것은 개발과 독재의 지난 시기에 대한 비판적 성찰 위에서 이루어진다. 󰡔공터에서󰡕는 1910년대생 마동수 부부의 말년과 죽음이 생물학적 차원에서만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또한 두 작품은 모두 노년의 삶을 젊은 세대와 연결시켜 다룬다는 공통점을 보여주고 있다. 황석영의 『해질 무렵』과 김훈의 『공터에서』는 자아와 세계 사이에서 발생하는 균열, 모순, 파국을 주요한 특징으로 하는 사이드의 말년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 작품에서 노년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간주되는 조화, 화해, 포용, 관용, 종합 등은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황석영의 『해질 무렵』과 김훈의 『공터에서』는 적지 않은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노년소설 중에서 드물게도 “예술의 역사에서 말년의 작품은 파국이다.”라는 명제에 다가간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거대한 파국으로서의 말년성 - 황석영의 『해질 무렵』
3. 생물학적 차원에서 그려진 말년성 - 김훈의 『공터에서』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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