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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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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종렬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0 가을호 제44권 3호(통권 제144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147 - 168 (25page)
DOI
10.46349/kjhss.2020.09.44.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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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장기 매매를 금지하는 장기기증법을 정당화하는 한국 사회의 도덕 경제를 살펴본다. 먼저 장기기증을 익명의 타자에게 자발적으로 주는 이타적 선물로 규정하는 한국 장기기증법의 독특성을 밝힌다. 이어서 상품 대 선물의 논쟁을 다루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장기기증법이 상품 교환과 선물 교환이 독특하게 혼합된 복합적인 사회적 형식임을 드러낸다. 그런데도 장기기증법은 자기 가족의 장기를 모르는 타자에게 선물로 거저 주고 그 운명에 대해 완전히 잊으라고 강요한다. 이렇듯 이타적 선물 증여의 자발성을 극단적으로 강요하는 장기기증법은 사회적 삶의 근간이 되는 호혜성의 원리와 모순된다.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모스학파는 ‘선물과 의무의 무한 연쇄’라는 집단 기만이나 선물 물신을 통해 사회적 삶이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이 글은 짐멜의 ‘감사’ 개념을 통해 이러한 냉소주의적 사회관을 비판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삶은 ‘선물과 감사의 무한 연쇄’를 통해 영혼을 가진 자유인으로 구성된 불멸의 공동체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밝힌다. 맺음말에서는 장기기증법의 도덕 경제가 선물과 감사의 무한 연쇄를 끊음으로써 공동체의 불멸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는 역설을 지적한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한국 장기기증법: 이타적 선물의 자발적 증여
3. 상품 대 선물
4. 짐멜의 감사 개념을 통해 본 한국의 도덕 경제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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