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은진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역사학연구소 역사연구 역사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215 - 254 (40page)
DOI
10.31552/jh.2020.09.39.21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변호사 허헌을 통해 식민지 사회에서 ‘나눔’의 문제를 살펴본 것이다. 허헌은 일제강점기에 ‘인권변호사·항일변호사·사상변호사’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던 인물이다. 1885년 함경도 산간벽촌의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과거를 목표로 한학과 유교문화를 습득한 뒤 근대적인 신학문을 공부한 허헌은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도덕률과 근대적인 서구문화 및 기독교의 도덕률을 모두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개인의 부의 축적과 ‘나눔’을 철저하게 사회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실천한 데에는, 전자 즉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습득과 일제의 강점이라는 상황이 컸던 것 같다. 그는 변호사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의 대부분을 청년교육과 각종 기부, 항일운동가들에 대한 무료변론과 옥바라지 및 그 가족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사용한 것으로 유명했다. 이와 같이 ‘나눔’의 일상을 지속하면서, 그는 이를 식민지 조선의 합법영역 내에서 근대적인 형태로 재현해보려 했다. 그 결과 ‘나눔의 지식·경제 공동체’라 할 수 있는 형사변호공동연구회를 조직하기에 이르렀다. 1923년 초 형사변호공동연구회가 결성된 배경은 첫째, 1920년대 항일운동의 정세변화로 인해 ‘사상사건’과 ‘사상범’이 늘어난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둘째, 일제당국의 탄압으로 고통 받는 항일운동가들과 그 가족에 대한 위로와 경제적 지원에 있었다. 형사변호공동연구회의 활동 역시 철저히 이 두 측면에 집중되었다. 첫 번째 필요에 따라 ‘나눔의 지식공동체 - 공동의 법리 연구와 대응’을, 두번째 필요에 따라 ‘나눔의 경제공동체 - 무료변론과 경제적 지원’을 구체화하여 활동했다.

목차

국문초록
머리말
Ⅰ. 허헌의 지식 습득과정과 나눔의 일상
Ⅱ. 나눔의 지식·경제 공동체 : 형사변호공동연구회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911-00131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