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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연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93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61 - 288 (28page)
DOI
10.31889/kll.2020.12.19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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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8세기 국문장편소설 〈완월회맹연〉에 나타난 ‘비-중국’ 국가의 서사적 이미지를 살펴보고, 당시 소설 독자가 공유했던 북방 국가 및 남방 국가에 대한 인식을 고찰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금국과 안남을 대상으로 화이론(華夷論)의 관점이 아닌 지역적 시각에서 동아시아를 구성하는 조공질서 내 국가 이미지를 살폈다. 〈완월회맹연〉 속 금국과 안남은 야만의 오랑캐가 아니라 조선과 같은 조공 질서 내의 합법적 국가이다. 두 나라는 조공 질서의 두 측면을 드러내면서 중국 중심주의가 흔들리고 있는 징후를 보인다. 금국은 조공 질서에 순응하는 국가로 그려지고, 안남은 조공을 거부하고 명나라 속국의 지위에서 벗어나려는 국가로 묘사되기 때문이다.
〈완월회맹연〉은 ‘비-중국’ 국가가 조공질서에 기꺼이 종속될 때 합법적 국가로 인정받는 상황을 보여준다. 조공질서를 흔드는 일탈자가 되는 순간 그들은 야만의 오랑캐로 규정된다. 부국강병을 이룬 안남왕이 명나라 군대를 물리치기 위해 사용한 군사적 전략을 반인륜적 행동과 연결시킴으로써, 명에 대한 저항에 패륜의 이미지를 덧씌우는 것이 대표적이다. 〈완월회맹연〉 속 ‘비-중국’ 국가의 서사에는 청나라가 중원에 들어선 후 어긋나기 시작하는 화이론과 흔들리기 시작하는 중국 중심적 조공질서에 대한 다층적ㆍ복합적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시작하며
2. 〈완월회맹연〉에 나타난 북방 국가, 금국
3. 〈완월회맹연〉에 나타난 남방 국가, 안남
4. ‘비-중국’ 국가의 서사적 이미지, 조공 질서의 두 측면
5.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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