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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민정 (한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40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255 - 288 (34page)
DOI
10.31218/TRKH.2020.12.14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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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회적으로 입후가 크게 유행하였던 17~18세기에도 형망제급이 가계계승의 대안으로 활용되는 현상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형망제급의 사례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각각을 살펴보았다.
첫 번째는 명종대의 수교로 정해진 파계귀종에 근거하여 장자가 사망한 뒤 출계했던 차자를 본종으로 되돌려 가계를 잇게 사례이다. 장자가 성인이 되지 못하고 사망하였고 성인으로 성장하지 못한 장자를 위해 입후하는 것은 예법에 맞지 않았으므로, 차자에 의한 계승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두 번째는 장자의 내외가 봉사를 수행하기에 필요한 사회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차자에 의한 계승이 이루어진 사례이다. 장자부가 정절을 지키지 못했거나 중대한 범죄에 연루되었을 때에는 그의 양자가 되는 것을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또한 장자가 폐질로 인해서 통과의례를 거치지 못하는 등, 입후할 조건을 갖추지 못하였을 때에는 부득이 차자에 의한 계승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세 번째는 입후하려 했으나 적합한 대상을 찾을 수 없어서 차자에 의한 계승이 이루어진 사례이다. 입후 당시에 친족의 기본 질서에 해당하며 입후의 법적 요건에도 해당하는 항렬에 맞는 대상자를 구할 수 없어서 차자에 의한 계승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17세기 이후의 조선사회에서는 가계계승을 필수적인 것이라 인식하였고 그 대안으로 입후를 가장 선호하였던 것은 분명하나, 입후를 실행하기에 불가능한 경우에는 형망제급을 다시 활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16세기 이후에도 형망제급은 가계계승의 대안으로 기능하면서 잔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罷繼歸宗에 근거한 사례
Ⅱ. 廢嫡의 대안으로 이용한 사례
Ⅲ. 立後의 대안으로 이용한 사례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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