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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태한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72輯
발행연도
2020.11
수록면
437 - 457 (21page)
DOI
10.21318/TKF.2020.11.7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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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통지식 중에서 계측 단위의 양상과 의미를 살핀 글이다. 길이, 무게, 부피, 넓이 등의 계측 단위는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여준다. 특히 사물을 세는 단위는 사물의 생태나 상태를 고려하여 붙인 것이 많아 전통지식으로의 가치가 있다, 그런 점에서 계측 단위는 누적된 경험의 전승이고 기호로 된 질서라 할 수 있다. 아울러 계측 단위는 신체, 사물의 생태와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는 존재 단위이고, 사물의 획득과 가공과 연계되어 인간의 활동과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계측 단위는 인간과 생태의 연결, 획득과 가공이라는 활동의 표현이라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전통지식으로서 계측단위는 다음과 같이 개념화된다. 계측 단위는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전통의 체계로 존재하면서 존재에 대한 인식의 기준이 되고, 인간과 생태의 연결, 획득과 가공의 인간 활동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이러한 계측 단위를 전국적으로 수집할 필요가 있고 생태, 생업과 연계하여 의미망을 다각도로 도출할 필요가 있다. 계측 단위에 대한 연구는 산업 구조, 생업 주기, 농경 어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심화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계측 단위에 대한 조사는 단독으로 이뤄질 것이 아니라 생업과 농경 어로 조사와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나아가 계측 단위가 사용된 다양한 구비전승, 속담이나 수수께끼, 관용어 등도 함께 살펴야 할 것이다. 전통 지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그것이 무형문화재 지정 범주의 하나로 자리잡고는 있지만, 계측 단위에 대한 지식이 무형문화재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이를 통해 가치를 부여하고 제도권에서 의미를 부여한 무형문화재의 기저에는 우리 생활과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는 현상으로의 민속이 있다는 인식은 확산될 수 있다. 무형문화재 제도는 민속 활용의 한 사례이다. 국가에서 설정한 제도로 가치 부여 정도로 의미를 단순화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 다양한 민속에 관심을 갖고 조사를 진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계측 단위의 의미를 살펴야 하는 이유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계측 단위의 존재 양상
Ⅲ. 계측 단위에 내재된 인식
Ⅳ.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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