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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현지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3권 제1호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53 - 76 (24page)
DOI
10.38077/KJRLL.2021.3.3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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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러시아 관용어에 나타난 ‘신’(бог)의 개념을 기독교, 이교 그리고 이 두 종교가 혼용되어 있는 이중신앙적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다.
러시아 관용어에 나타난 ‘신’은 기독교의 창조자, 전능자, 주권자, 구원자 등의 개념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경우 이교적 개념과 이중신앙적 개념을 나타낸다.
이교신의 경우 개인이 섬기는 신, 재물, 토테미즘, 슬라브 신의 개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자연에 순응해야 하며, 이를 거스를 경우 화가 미친다고 생각하는 러시아인들의 ‘운명론’(авось)이 잘 드러난다.
이중신앙이 반영된 ‘신’의 개념은 징조와 부적, 성인의 외형과 기능 속에 기독교와 이교적 요소들이 혼용되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성인 니콜라(Никола)가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으며, 예수님처럼 구원에도 관여하는 ‘러시아만의 독특한 신’(Рсский бог)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기독교가 수용된 이후에도 러시아인들의 사회문화 속에 이교 신앙이 깊이 자로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이라는 중심개념어(ключевое слово)를 통해 언어·문화적 맥락에서 의미론적, 역사적, 민족 문화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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