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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이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0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117 - 141 (25page)
DOI
10.31313/LC.2021.06.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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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박목월 초기시의 특성인 여백이 어떤 환경에서 발생했고 어떤 방식으로 형상화되었는지, 또 그 효과 및 의의는 무엇인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실마리를 문학적 자기 서사로서 자작시 해설집 『보랏빛 素描』를 통해 풀어내고자 한다. 자기(self)에 대한 역사적 담론으로서 자작시 해설집은 시를 창작하게 된 일화를 회고하고 자신의 시세계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에 시인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데 긴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식민지-한국전쟁-광복으로 연결되는 소란한 시대의 ‘흰 침묵’이자 ‘슬픈 얼굴’로서 ‘보라빛’은 서럽고 너그러운 정서를 환기하면서 박목월 초기시의 주조색으로 자리 잡는다. 보라빛의 여백은 박목월 초기시에서 외형적 형태의 충실한 묘사를 넘어 대상이 지닌 질감 표현으로 규명될 수 있다. 시에서 질감은 ‘한 개 낱말’과 ‘한 개 이미지’에 의해 진술적 표현이 극소화되고 정서적 표현과 상징적 표현이 극대화됨으로써 얻은 생명감으로 여백을 생성하는 원리가 된다. 그리고 이것은 명사, 조사와 종결 어미, 반복, 배열 표현의 절대적 형식을 통해 ‘읊으면서 안으로 새겨지는 힘’으로 구체화된다. 명사의 절연을 통한 빈틈, 조사와 종결 어미의 어감을 통한 뜸들임, 반복을 통한 이미지의 지속과 변화, 배열을 통한 조형력 있는 이미지는 정감의 비중과 균형을 통해 여백의 효과를 얻게 된다.
질감을 통한 생명감, 여백은 박목월 초기시의 문채(文采)로서 시를 생기 돌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는 묵화에서 점 하나를 소중히 하듯 말 하나를 아꼈던 박목월의 성실감을 보여주며, 시인이 의도한 진실한 내용과 적절한 형식미가 조화를 이룬 미적 성취로서 의의를 지닌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기
Ⅱ. ‘한 개 낱말’과 ‘한 개 이미지’에 의한 질감
Ⅲ. 생명감 있는 질감 표현을 위한 ‘절대적 형식’
Ⅳ.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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