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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혜경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22집 제2호(통권 제41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39 - 16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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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로컬 감성의 탈중심주의적 재해석을 시도할 때 기존의 역사·지리·행정적 측면에서 분할되는 지역에서와는 다른 새로운 로컬의 접속(연대) 방식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하였다. 단 로컬의 함의를 재정립하기 위한 추상적이고도 이론적인 측면의 논의는 지리적 영토 위, 신체적 이동반경에서 이루어져 온 일상과 역사의 구체적 양상과 함께 이루어질 때 그것의 타당성과 효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이 연구에서는, 한반도라는 지리적 영토 위에 새겨진 비극적 역사로서 집단적 죽음에 결부된 감성을 조명하며 로컬 정체성에 대한 결정론적 시각을 벗어날 새로운 로컬 관점과 의식의 구성 가능성을 타진해보았다.
즉, 글에서는 한국 사회의 보편적 역사 경험과 그것에 결부된 이질적 이해와 감성을 함께 고찰해 볼 것인데, 그 보편적 경험이란 전쟁 또는 유사 전쟁에 의한 집단적 죽음을 말한다. 먼저 본문에서는 한국전쟁과 5·18이라는 각 집단적 죽음의 기억에는 이를 매개하는 베트남전의 경험과 대상(성)의 절멸을 의도하는 제노사이드의 기억요소(이미지, 서사, 감성 등)가 자리하고 있고, 이것이 이후 정치적인 측면에서 ‘타율적으로 설정된 타자성’의 비물질적 자원이 되었음을 논구해볼 것이다.
로컬이 지닌 물적 조건을 로컬 구성원의 정체성과 동일시하는 시각, 즉 중심-주변’의 구도로 사회적 환경을 인식하는 관점으로부터 일탈하는 것이 자신이 자리한 그 순간의 로컬, 이른바 ‘지금-여기’의 시각에 의해 새로이 구성되는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로컬에 관한 이 전환적 시각을 일상이 이루어지는 영역의 사회적 문제에 적용해보는 가정과 논의는 지식과 사상의 중심축을 각 개인, 각 로컬에 분산하는 분권의 과정이자 당사자적 발화를 통한 감성적 주체의 시현, 감성적 근대를 위한 학술적 실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할 것으로 생각한다.

목차

국문초록
1. 트랜스로컬리티 구성의 조건, 발화 권력
2. 전쟁과 절멸, 죽음의 감성을 둘러싼 이질적 서사
3. 서사 모으기의 실제: 학술적 발화의 장(場)에서 비판과 이해 교차하기
4. 맺음: 분절된 지점에서 시작하는 보편적 동위화의 여정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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