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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연숙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어문연구(語文硏究) 어문연구(語文硏究) 제48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97 - 42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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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2020, 고통의 서사와 응답의 윤리, 어문연구, 188 : 397~424 본고에서는 朴景利의 『土地』를 대상으로, 고통과 그 대응방식의 양상을 고찰하고자 했다. 고통은 인간의 공통 경험인 동시에 고유한 사적 경험이다. 본고는 『土地』에서 ‘非正常人’과 하층계급(subaltern) 여성의 고통서사를 중심으로 그 대응 방식을 살펴보고자 했다. 첫째, 광인, 천치 등 ‘非正常人’의 고통에 대해, 『土地』는 개인주의와 합리주의라는 근대적 기제가 작동하기 이전의 공동체적 대응을 드러냈다. 또한 이와 같은 일종의 무관심 속에서의 수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통불가능한 그들의 고통을 응시하고 그 고통에 共鳴함으로써, 타자와 공존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하층계급 여성의 대표적인 고통서사로 성폭력 사례를 살펴본 결과, 『土地』는 1)고통주체의 존재를 인정하고 지지하거나, 2)타자의 고통 앞에서 무력한 나의 고통을 몸으로 발화하거나, 3)주체의 무능을 인정하고 윤리적 경청을 실천하는 대응방식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소통ㆍ공감이 불가능한 타자의 고통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부터 인간 상호간의 윤리적 모색의 가능성이 생겨난다는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문학의 존재 이유이자, 『土地』가 보여주는 응답의 윤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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