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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정은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7 - 3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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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박경리의 소설 『토지』 수용자 연구의 일환으로, 1969년부터 1999년까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대중 인식 변화를 일간지 기사를 통해 분석한 것이다. 이 시기는 전문 독자가 아닌 일반 수용자의 『토지』 수용 양상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거의 없으므로 일간지 기사의 『토지』 서술 변화를 추적하고, 그를 바탕으로 대중 수용자의『토지』 인식 변화를 역으로 유추하였다. 1969년~1976년 『토지』는 작품 자체보다는 ‘여류작가’ 박경리의 주목할 만한 ‘문제작’으로 다루어졌다. 기사의 모호한 서술로 구체적인 대중 수용자의 인식을 추적하는 데엔 한계가 있지만, 원작 소설뿐 아니라 영화, 라디오드라마 등 변용 작품까지 적극적으로 『토지』를 누리는 대중도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중 수용자의 『토지』를 향한 관심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1977년~1983년 『토지』는 대중적인 인기의 절정을 누렸다. ‘『토지』의 작가’라는 수식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며 『토지』는 박경리의 대표작품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텔레비전의 보급이 확대되는 시기 드라마화되면서 대중 수용자가 역사에 대한 공유 기억을 형성하는 데에도 영향을 끼쳤다. 출판사와 잡지 등이 『토지』를 출간하거나 연재하고자 경쟁하였고, 텔레비전 드라마가 소설 『토지』의 독서 행위를 추동하는 등 이 시기 대중 수용자에게 『토지』는 읽고 싶은, 읽어야 하는 작품으로 인식되었다. 1984년~1999년 『토지』는 연재 기간, 배경 시기, 문학성 등 어느 면에서나, 누구에게나 ‘대작’으로 인식되었다. 별다른 설명 없이 『토지』를 예시로 제시하면 대중 수용자들은 유사한 인상을 떠올릴 수 있었다. 1994년 완간 이후 기념 공간, 건축물, 재단이 설립되면서 전무후무한 한국문학의 대작 『토지』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 하지만 높은 『토지』의 위상과 긴 분량은 대중 수용자들이 『토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데에 큰 부담을 주어 실제 『토지』는 누리기 어려운 작품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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