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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민용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49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54 - 187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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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태평양우편기선회사(Pacific Mail Steamship Company)가 1867년 개설한 횡태평양 정규 항로를 매개로 19세기 후반에서 제1차 세계대전기에 이르기까지 미국-동아시아 관계망 형성을 조망한다. 횡태평양 증기선 항로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팽창정책이 동아시아 지역의 상공업 발전 및 일본, 영국을 비롯한 다른 제국과의 관계 속에서 재편되는 과정을 통하여 성립했다. 19세기 후반 태평양을 가로지른 대양항행 정기선들은 크게 두 갈래에서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초국적 산물이었다. 첫째로 동아시아 연안의 각 항구도시를 잇는 지선의 운항에서, 횡태평양 증기선 항로는 동아시아 지역의 자생적인 해운업 발전과 맞물렸고, 잇따른 경쟁과 충돌 속에서 태평양우편은 현지의 이해관계와 일정 부분 타협해야 했다. 둘째로 횡태평양 증기선의 운항은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 선상 노동자들의 노동에 의존했으며, 횡태평양 항로의 수익 또한 아시아인 노동자들의 선창 이주에 절대적으로 기대고 있었다. 일본과 영-미 제국의 팽창주의가 격돌한 지역인 동아시아에서 상업적 대양항행 정기선은 제국주의 열강 간의 경쟁과 협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제국적 기획의 한계 또한 여실히 보여주는 영역이었다.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국적의 증기선들이 가진 여객 수용 능력은 한편으로는 동아시아 인민의 아메리카로의 대량 이주를, 다른 한편으로는 중산층 이상 미국인과 동아시아 상류층의 유람 관광을 가능하게 하며 횡태평양 국제관계의 초석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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