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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인숙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3 - 128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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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비-조각(not sculpture)’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이다. 비-조각이 문제된 배경을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관점으로 정리하고, 초현실주의로부터 비-조각의 전개 근거를 찾아야 한다는 점을 제시한다. 이 점을 뒷받침하기 위해 작품 사례를 제시하여 비-조각의 출현을 초현실주의에서 찾아야 한다는 연구내용을 뒷받침한다. 도널드 저드의 「특수한 물체(specific objects)」에 대한 비판적 논평에서 크라우스는 미니멀리즘이 추구하는 매체 순수성에 놓인 모순에 주목한다. 저드는 회화도 조각도 아닌 3차원의 물체를 ‘특수한 물체’라 명명한다. 특수한 물체의 특징은 즉물적이다. 즉물적인 물체나 구체성은 불가피하게 ‘전시의 형식’으로 관객과 함께 만나게 되므로 상호 침투적인 지각의 발생은 물론 환영의 형성이나 해석의 개입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특수한 물체’는 관계를 통해 혼성의 관계망 속으로 확장된다. 이러한 확장은 댄 플래빈이 시도한 산업재료 사용이나 온갖 플라스틱 재료, 넘쳐나는 이미지들에서 보듯 재료의 확장과 동시적으로 전개되면서 ‘비-조각(non sculpture)’의 흐름이 형성되는 것이다. 로잘린드 크라우스는 ‘조각도 아닌’, ‘회화도 아닌’ 부정성의 방식으로 전개되는 동시대 조각을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으로 분류하고, 건축도 아니면서 동시에 환경도 아닌 것의 구현을 ‘장소-구축물(site construction)’이라 부른다. 이것이 조각의 확장된 장이라 불린다. 따라서 ‘비-조각’은 확장된 관계 속에서, 인간적인 척도를 넘어서는 산업의 규모 속에서, 기능이 박탈된 폐허 속에서 발견된 ‘다른 미적인 가능성’을 겨냥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으로 이해할 수 있다. 비-조각은 부정성으로 존재하는 일련의 작품 경향을 지시하며 이로부터 전개되는 조각의 확장된 장 그리고 혼성적인 설치와 ‘다른 가능성’을 지시하는 용어이다. 예를 들면 양감을 대신하는 분산된 설치나 즉물적 구체성이 연극적인 장면으로 되는 시간의 개입과 같은 사건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비-조각 흐름의 원천 중 하나를 초현실주의 운동에서 찾고, 비-조각 경향은 기술시대 관객으로서 대중이 출현하고 새로운 매체의 등장(사진)에서 비롯된 예술 분류의 애매성에서 그 단초가 제시되었으며, ‘매체특수성’의 자체 내 모순은 비조각의 전개를 불가피하게 한 요인 중 하나였음을 제시한다. 비-조각 사례로서 보이지 않는 ‘중력과 디지털 언어’를 가시화하는 코헤이 나와와 빛 설치 조각의 부지현 작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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