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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주 (숭실대학교평생교육학과) 박지혜 (연세대학교 융합체육과학 선도연구소)
저널정보
숭실대학교 한국평생교육ㆍHRD연구소 평생교육 · HRD연구 평생교육 · HRD연구 제16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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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체육전공학생의 장애인체육 봉사 경험을 통한 장애인식 및 진로에 대한 변화 과정을 탐색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는 신설된 장애인체육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 중 장애인체육교육과 봉사활동 경험이 없는 학생을 중심으로 5명을 선정하였고, 자료수집은 사전인터뷰 및 심층면담, 자료 분석은 Strauss와 Colbin(1998)의 근거이론방법에 기초하여 개념을 도출하여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으로 실시하였다. 핵심범주로는 ‘I Can do it. 할 수 있다’가 도출되었다. 이는 장애인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헤쳐 나가고 있었으며, 먼저 도움을 주는 것을 원치 않았다. 또한 연구 참여자들도 장애인체육전문가로서의 도전을 통해 새로운 진로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체육전공학생의 장애인식 및 진로 계획에 대한 변화 과정 모형으로는 환경의 변화, 인식, 알아가기, 위기, 도전, 제한된 실습, 배움, 변화, 성장의 단계로 나아갔다. 결론으로는 첫째, 환경의 변화와 전공에 대한 불안함이 아닌 도전과 기회로 삼았다. 둘째, 장애인은 조금 늦을 뿐이었고, 그들 스스로 하려고 하며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셋째, 장애인식이 변화되고 이해하게 되면서 장애인체육 전문가로서의 나의 진로에 대한 계획을 생각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장애인 체육교육에 대한 단순한 이론학습이 아닌 직접적인 장애인체육을 경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체육전공학생들에게 장애인 체육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를 줄여주고 장애인식과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평생교육으로서 체육교육과 장애인교육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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