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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주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4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13 - 34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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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우가 ‘侍天主’의 ‘侍’자를 해설하며 남긴 ‘內有神靈’에서의 ‘心[마음중시]’적 人間觀과 ‘外有氣化’에서의 ‘生[생명존중]’적 自然觀 그리고 ‘各知不移’에서의 ‘侍[만물일체]’적 道德觀이 그가 가진 세계 인식적 특징이라고 보고 이를 토대로 예술성을 살펴보았다. 최제우가 天心이 곧 人心(天心卽人心)이라고 한 것은 인간과 우주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으며 서로가 그 자체로 상대를 가리키기 때문에 자연과 인간 사이를 서로 우위를 따질 수 없는 동등한 관계로 본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를 품고 있는 ‘內有神靈’의 인간관을 토대로 박생광은 〈무당12〉에서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자의 巫적 가치를 인정했고 오윤은 〈낮도깨비〉에서 도깨비를 통해 ‘醜의 미학’을 실현했다. 그리고 같은 맥락의 ‘怪의 미학’을 완성한 작품이 추사 김정희의 〈板殿〉이며 최제우 또한 筆法을 이루는 이치가 一心에 있음을 밝혔다. 또한 최제우가 天을 외면화한 ‘外有氣化’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생명의 ‘氣’를 미적 가치로 여기고 존중한 것이 신학철의 〈모내기〉에서 우리를 직접 이룬 밑바탕이 된 땅을 존중하고 이를 형상화하는 것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또한 강요배는 〈맥잡기〉에서 天地否卦를 통해 농민으로 상징되는 자연(인간)과 물질문명의 괴리로 인한 음과 양의 생명의 원리가 무너진 상황에서 인간이 생명의 脈을 부여잡고 있는 것을 형상화했다. 그리고 오윤은 〈북춤〉에서 칼을 사용한 형상의 단순화를 통한 생동감을 드러냈고 박생광은 〈토함산 해돋이〉에서 우리 고유의 色感적 대비를 통해 생명력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바로 천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이를 실천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본 최제우의 ‘各知不移’의 도덕관을 통해 그가 연대를 통한 평화의 추구를 미적 가치로 여긴 것을 알 수 있다. 홍성담은 〈대동사상〉과 〈횃불행진〉에서 연대를 통해 모든 종류의 차별과 폭력을 넘어서 하나가 되는 평화의 세계를 향한 꿈을 담았다. 그리고 민주와 인권을 위한 투쟁의 사상적 배경을 담은 것이 오윤의 〈칼노래〉와 박생광의 〈전봉준〉이다. 이들은 최제우가 말한 만물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이를 존중하고자 한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정성을 다한 작품을 통해 大同의 메시지를 전하고 민중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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