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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재은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학회 한국어학 한국어학 제93권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345 - 373 (29page)
DOI
10.20405/kl.2021.11.9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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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표는 미얀마인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의 낭독 발화에 나타난 이중모음의 음성적 실현을 살피고 오류의 양상 및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표준 발음 외에 현실 발음도 발음 오류의 판단 준거로 삼았고 청취 외에 음성 분석을 이용하여 이중모음의 실현 양상을 관찰하였다. 분석 결과, 화자별 이중모음의 오류율은 0~15.1% 범위에 분포하였으며 /j/, /w/, /ɰ/ 계 이중모음의 오류율은 /ɰ/계(60%) > /j/계(10%) > /w/계(2.6%)순서로 나타났다. 미얀마어의 모음 체계에는 단모음 /ɯ/와 이중모음 /ɰi/가 없으므로 중․고급 학습자라도 /ɰi/의 오류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음운 체계, 음절 구조와 같은 구조적 차이에서 발생한 오류는 고급 학습자 단계에서도 수정되기 어려우므로 초급 단계부터 중점적으로 교육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j/계 이중모음 오류는 ‘향했어요, 흉내’ 등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는 기저의 단모음이 개음절에서는 긴장모음으로, 폐음절에서는 이완모음으로 실현되는 미얀마어 모음의 음성적 변이와 관련되어 있다. 이는 단모음 교육에서 음소 단위의 대조 외에 변이음 단위의 모음 변이도 체계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뜻하는 것이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한·미얀마어의 음절 구조와 제약
3. 자료 수집 및 분석
4. 결과 및 논의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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