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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수희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감성연구 제1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5 - 11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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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숨의 소설 『한 명』이 소설 쓰기에 활용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증언 각주달기를 어떤 의미로 해석할 것인가에 대해 정동이론의 관점에서 논하고 있다. 김숨이 소설 속에서 일본군‘위안부’가 했던 증언 속의 문장을 직접 사용하고 그 출처를 밝히는 방법은 일본군‘위안부’를 재현한 다른 소설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소설가 혹은 서술자가 소설 전체를 장악하고 일본군‘위안부’를 재현해 온 많은 소설들이 일본군‘위안부’ 생존자들을 ‘위해’ 서술하는 순간 그 의도와는 상관없이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삭제되어 버림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정동이론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증언을 하는 사람, 듣고, 읽고 쓰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다시 읽는 사람들은 각각의 포지션을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겹쳐 읽게 된다. 이로서 『한 명』은 하나의 목소리가 아닌 다수의 목소리로 정동하는 존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각주달기는 남성주체의 역사를 써온 말과 글에 일본군‘위안부’들이 했던 ‘말’의 각주를 다는 작업을 통해 우리 말에 여성의 역사와 언어가 겹쳐져 있음을 밝히고 있다. 국가와 민족으로 일반화된 말이 아닌 여성의 역사가 겹쳐져 있는 말의 출처를 밝히는 이 방법은 타자의 언어를 받아들여 자신의 언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밝혀쓰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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