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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대원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64권 제6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1 - 6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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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시의 흐름은 唐詩風, 宋詩風의 두 축에서 발전되었다. 조선 초기의 송시풍은 蘇軾의 시풍을 익혔지만 점차 黃庭堅・陳師道 등 江西詩派의 시풍을 따르는 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해동강서시파에 주목하여 연구하였다. 그 결과 江西體의 경향을 따르던 15세기의 시인들이 주목받지 못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兪好仁의 한시와 江西體의 상관성을 형식과 내용의 측면으로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兪好仁을 주목했던 이유는 그의 문집과 문인들의 평가에서 黃庭堅과 陳師道에 대해 관심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과 그의 시가 이룬 성취가 黃庭堅・陳師道의 지향과 닿아 있기 때문이다.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黃庭堅의 以故爲新, 以俗爲雅, 換骨奪胎 등의 한시 작법을 토대로 검토하였다. 첫째, 유호인은 율격상의 정제되고 대칭적인 근체시의 형식을 벗어나 낯선 율격을 추구하였다. 둘째, 강서체의 한시작법처럼 지명, 인명, 속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특히 그는 조선의 지명과 인명을 즐겨 구사하였다. 셋째, 유호인은 전고를 활용할 때 단순히 복제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시에 다채롭게 활용하였다. 이와 함께 내용적인 측면에서 유호인은 자신만의 개성적인 시세계를 성취하였다. 成俔은 유호인의 시문을 보고 奇峭無窮한 미감을 느껴진다고 하였는데 <朴淵瀑布>라는 작품에서 이와 같은 미감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鄭汝昌과 洪貴達이 高古하다는 평을 내렸는데 동방의 역사적 인물을 형상화 한 고체시에서 이러한 미감을 확인할 수 있다. 兪好仁 한시와 江西體의 연결 고리를 찾고자 하는 시도는 그의 시세계의 본질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기존에 주목하지 못했던 15세기 江西體의 연구에 중요하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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