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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준행 (서울예술대학교)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85 - 31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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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구상이 감옥에 있을 때 착안한 희곡 <수치>를 바탕으로, 그가 추구한 문학의 정치성을 해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구상이 희곡 <수치>를 통해 구체화하려고 했던 실존적 근거로서의 수치심과, 당시 반공 이데올로기와 접속하면서 균열을 일으키는 정동으로서의 수치심을 들여다보았다. 수치심에 대한 그의 탐구는 「강(江)」․「허(虛)의 장」과 같은 시에 구현되고 연동한다. 구상이 염두에 둔 수치는 단순한 부끄러움이 아니었다. 이제까지 살던 대로 앞으로 살지 않겠다는 새로운 결단을 촉구하는 정동의 기제였다. 정동은 감정과 달리 관계성을 필수 요소로 삼는다는 점에서, 선택하지 않은 선택의 잠재태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역동적인 정치성을 갖는다. 그는 수치를 인간다움의 고유성이라고 여겼고 나아가 구제의 가능성으로까지 확장시켰다. 산문에서 구상은 수치심이 없는 이들을 공산주의자—빨치산으로 한정해 지목했다. 여기에 반공 이데올로기는 빈틈없이 작동하고 있다. 그러나 희곡 <수치>에서 거론되는 바 수치심이 없는 이들은 민주세계—자유 대한에도 상존한다. 이런 양비론적 시각에서 당대의 투철한 반공 이데올로기는 자연히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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