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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가혜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63 - 28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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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과 조선, 재조일본인사회에서의 폐창운동의 경과 및 담론분석을 통해, ‘내지’와 ‘외지’라는 공간의 차이 및 폐창운동의 주도세력에 따른 폐창담론의 양상을 고찰하였다. ‘내지’ 및 조선에서의 폐창 운동이 신여성 또는 기독교 단체 등의 구심점을 가지고 이루어졌으며 그 논의 또한 각 단체의 기관지를 중심으로 생산되었다. 그에 반해 재조일본인사회의 경우 일본의 교풍회의 조선지부를 중심으로 한 일련의 활동은 확인되나, 조선과 ‘내지’에서 행해진 폐창운동의 규모에 비해 그 활동이 미미했으며 기관지 역시 만들어지지 않았다. 때문에 재조일본인사회의 폐창담론은 기독교 등의 특정 가치에 국한되지 않은 발화로서 사회 일반에 유통되는 종합잡지 등의 매체를 기반으로 발신되게 된다. 관련 기사를 검토한 결과 한 가지 특징이 발견된다. 식민지기 전반에 걸쳐 화류계 여성의 성병검진에 관한 기사가 다량 게재되는데 반해, 공창제 폐지에 관한 언급은 매우 미미하다는 점이다. 이는 조선의 유곽 설치 및 화류계 여성의 유입이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정책과 궤를 같이 하며 식민지의 확대와 안정화에 일조한 만큼 식민지의 효율적인 성 관리를 위해 폐창보다는 성병관리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내용에 있어서도 ‘화류병’의 원인을 화류계 여성에게 한정시켜 ‘건강한 국민’ 형성에 위협을 가하는 불결과 전근대, 격리와 죄인으로 표상함으로서 근대국가의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타자화 한다. 공창제에 대해서도 이를 문명국으로서의 수치로 받아들이며 국민 도덕의식 함양과 사회정화를 위한 목적으로 폐창을 논하는 등 어디까지나 재조일본인 사회와 제국 일본의 안위를 보호하기 위해서 성의 관리를 주장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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