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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호림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8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7 - 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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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권정생의 그림책 <엄마 까투리>(2008), 애니메이션 영화 <엄마 까투리>(2011), EBS 애니메이션 시리즈 <엄마 까투리>(2016)를 ‘엄마 까투리 콘텐츠’라는 용어로 포괄하여 시계열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안동–로컬리티가 구현되는 양상을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그림책 <엄마 까투리>는 권정생의 직‧간접적인 체험을 서사화 시킨 결과물로서, 작품에서는 ‘안동적인 것’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동을 권정생의 고향으로, <엄마 까투리>를 안동의 이야기로 간주하고자 하는 외부 시선이 개입되면서 안동–로컬리티를 부여하고자 하는 욕망의 근원이 만들어졌다. 이후, 그림책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재창작되면서 그런 욕망은 가시화되며, 안동–로컬리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가 발견된다. 그러나 안동–로컬리티를 구현하고자 하는 주체의 외재성으로 인해, 로컬리티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역설도 함께 드러난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성공 이후, EBS 애니메이션 시리즈 <엄마 까투리>가 제작되면서 안동과 경상북도 사이에서 로컬리티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콘텐츠 자체의 영향력은 강해졌지만 엄마 까투리 콘텐츠를 둘러싼 로컬리티는 유동적이고 갈등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이런 양상은 로컬리티가 구현되는 원리를 보여주게 된다. 하나는, 로컬리티가 해당 지역의 자연과 전통을 담아냄으로써 가시화된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로컬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서사 내로 견인했던 자연과 전통이라는 요소가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가운데, 현대 매체와 대중문화가 로컬리티를 구성하는 하나의 중심축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두 가지 양상은 로컬리티가 가지고 있는 개방성이라는 속성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로컬리티는 항상 임시적이고, 언제나 만들어지는 과정에 놓여 있으며, 갈등적인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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