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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영 (국립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7 - 7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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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최고급 청자의 수요처였던 고려의 수도 개경과 강도의 청자를 시기별로 정리하고, 청자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고려 전기의 청자는 ‘순화’명 청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청자의 위상이 최상급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고려도경󰡕(1124)이 쓰여진 12세기 전반에는 금은기보다도 높게 평가받는 비색의 청자들도 제작되었다. 이러한 양상은 인종 장릉(1146) 청자를 통해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으며, 당시 최고급 청자는 송대 궁정자기의 양식과 유사한 취향으로 제작되었다. 12~13세기 중반의 개경․강도와 관련된 출토품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양상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고 여겨진다. 이 시기에도 최고급 청자는 송․금 궁정자기의 양식과 유사한 형태가 지속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가마 등 기술적인 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했다. 강도 시기는 순청자 계열의 송대 궁정자기 양식이 상품 上品으로 제작되는 동시에, 화려한 상감과 퇴화, 동화 장식의 청자가 본격적으로 제작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송과의 관계가 느슨해진 강도 시기를 중심으로 고려적인 미감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은 강진보다는 부안의 요장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명종 지릉의 유물은 13세기 전중반 개경과 강도의 고급 청자 양상과 매우 유사하여 1202년 보다는 1255년 능 보수 시에 부장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였다. 환도 이후인 13세기 후반에 이르면, 시대적인 상황과 맞물려 송․금대 자기의 영향 속에서 새롭게 원 元 자기와의 관련성이 나타나는 시기로 화금청자(원숭이문 편호), 간지명 청자, ‘정릉’명 청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자의 유통은 곡물과 마찬가지로 해운을 통해 강진, 부안의 청자들이 개경과 강도로 공상供上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해저 출토 유물에서 보듯 권신 權臣들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상당량이 유통되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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