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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인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3 - 10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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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 이와테 현 출신의 대표적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의 동물동화를 내용에 따라 유형을 구분하고 그 특징들을 살핌으로써 겐지가 동물동화에 담아내고 있는 그의 애니미즘적 자연관을 확인한다. 이어서 그의 동물동화 중 가장 많은 편수를 차지하는 여우를 주요인물로 다루는 이른바 여우동화를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일본의 여우담과 비교함으로써 겐지의 동화가 일본의, 특히 이와테 현의 옛날이야기와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 고찰한다. 먼저 겐지의 30편에 달하는 동물동화에 등장하는 동물은 모두 27종류이며 그 중에서 여우가 등장하는 여우동화가 8편으로 가장 많았고, 유형별로는 동물들의 세계를 그린 우화형이 18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간과 동물이 같은 자연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친화형’이 8편으로 그 뒤를 잇고 있었다. 이어서 겐지의 여우동화(8편)와 이와테 현을 비롯한 일본 전역에 전해지는 여우담(22편)을 비교한 결과, 첫째 여우의 요괴성을 다룬 ‘요괴형’이 다수를 차지한 여우담에 비해 겐지의 동화는 동물들의 사회성과 캐릭터를 통한 교훈적 내용을 담은 ‘우화형’이 가장 많았다. 둘째, 겐지의 ‘친화형’ 여우동화는 여우를 이류적 존재로 그린 여우담과 달리 인간과 여우가 서로 친근감과 신뢰를 가지고 같은 세계를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요컨대, 겐지의 여우동화를 비롯한 동물동화들은 인간과 동식물이 ‘자연’이라는 하나의 세계 안에서, 다채로운 상황들이 전개되는 가운데서도 궁극적으로는 ‘영혼을 가진 평등한 존재’임을 서로 깨우쳐가는 ‘애니미즘적 옛날 옛적’을 지금까지도 전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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