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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소정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8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87 - 31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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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본 사회파 영화《니안짱》에 그려진 재일조선인에 주목한다. 이 영화는 고도경제성장이 한창이던 1959년 일본의 탄광을 배경으로 성장정책에서 배제된 지역의 사람들을 조명한 작품이다. 영화의 감독인 이마무라 쇼헤이는 소외와 배제가 전제된 자본주의 즉 국가주도의 성장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에서 재일조선인의 현실이 조심스럽게 반영되어 있었던 재일조선인 소녀의 일기를 자본주의 고발용으로 전락시켰다. 이는 영화에서 새롭게 조형된 복지사 가나코와 재일조선인 사카다 노파를 통해서 구현되었다. 복지사 가나코는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수행자이면서 동시에 현장 경험을 통해 정부 정책의 문제점과 탄광 회사의 문제를 고발할 수 있는 위치이고, 또한 탄광 노동자들이 지닌 모순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 다중적인 위치였다. 즉 영화《니안짱》이 추구한 탄광마을을 둘러싼 배제와 차별의 문제에 대해 복합적이고 다면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구현된 인물이었다. 사카다 노파는 영화의 주인공인 재일조선인 남매의 비판의 표적이었다. 마을 최고 부자로 설정된 그녀는 자본주의의 폐해 고발을 위한 대상으로만 설정되었다. 따라서 재일조선인 차별의 문제는 자본주의의 폐해라는 일반론으로 수렴되면서 재일조선인을 통해 물어질 수 있었던 식민지지배에 대한 책임이나 반성은 수행되지 못하고 소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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