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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경운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감성연구 제1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99 - 22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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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퇴작이자 동시에 국내외에서 ‘군국주의 미화’ 논란을 일으켰던 <바람이 분다>를 다룬다. 작품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과 감독의 제작 의중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다고 판단, 작품의 핵심 키워드인 ‘아름다움’과 ‘살아있음’을 통해 작품 제작의 궁극적 의도가 무엇인지를 찾아보고자 했다. 논란의 핵심과는 상관없이 미야자키는 <바람이 분다>의 주인공 호리코시 지로를 통해 ‘아름다움’의 본질로 육박해 들어가는 ‘예술가-장인’으로서의 삶의 방식을 말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석하자면, 미야자키는 모든 개인들이 각자의 삶을 마치 예술가-장인처럼 전력투구하며 살아갈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 노력의 결과물이 의도치 않게 역사적 파국에 직결된다 하더라도, 이는 개인이 책임질 수 없는 불가항력의 문제이다. 그런 상황에서 개인이 결국 할 수 있는 일이란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뿐이다. 단지 곤혹스럽게 살아가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호리코시 지로에게 최종적으로 남은 메시지 ‘살아라’는 바로 이런 의미이다. 이런 점에서 <바람이 분다>에 대해 단순히 전쟁의 미화나 역사적 탈맥락화 등을 논란거리로 삼는 것보다, 우리들의 논의는 미야자키의 세계 이해 방식과 관련된 훨씬 더 근본적인 질문으로 전환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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