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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평섭 (국립고궁박물관)
저널정보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한국사상사학 제5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 - 3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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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왕대 편찬된 『국사(國史)』는 유교적 가치가 반영된 포폄의 방식으로 기록한 역사서다. 신라 최초의 사서라는 점과 함께 진흥왕 재위 초기에 모후(母后)이자 섭정인 지소태후와 이사부, 거칠부가 주도하여 편찬 작업이 진행되었기에 중고기 신라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국사』 편찬의 의미에 대해서는 왕실의 위엄을 강화하고 고대국가의 완성을 위한 정치적 행위로써 해석했다. 하지만 이사부가 『국사』 편찬을 건의하는 과정에서 언급했던 군신(君臣)의 행적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목적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것은 일정한 영역에서 상호작용을 맺고 있는 다양한 집단들의 정치사회적 변화를 특정한 가치 체계 하에서 평가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국사』 편찬에 있어 주목되는 점은 유교적 가치를 기준으로 했다는 점이다. 이는 진흥왕 재위 초기의 불안정한 정국의 해소는 물론 지증왕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는 중고기 신라의 상황 속에서 다양한 집단 사이에 제기된 갈등을 무마하고자 했음이 지적된다. 이 과정에서 강조된 충(忠)과 신(信)이라는 유교가치를 보급하기 위해서 이를 실현했던 특정한 인물의 행적을 모범으로 내세우고, 민(民)이 모이는 자리에서 입석이라는 행위를 통해 포상을 했던 점이 돋보인다. 이것은 왕을 정점으로 하는 위계질서의 확립은 물론 영역확장을 통해 새롭게 신라에 포괄된 지방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음을 살필 수 있다. 이러한 중고기 신라의 변화에 있어 『국사』는 중요한 사상적 기반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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