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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미숙 (한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97 - 31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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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신경숙의 소설 『깊은 슬픔』의 ‘불안’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주인물 ‘은 서’를 끝내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을 ‘불안’이라는 정동으로 파악하고, 이를 자기 서사와 관련하여 해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불안’을 장을 달리하여 ‘불안의 기원’ ‘불안의 전이’, 그리고 ‘불안의 종언’이라는 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밝혀보고자 한다. ‘불안’의 기원, 가족 서사의 폭력성: 라깡은 불안을 일으키는 것은 정확히 그러한 분리의 결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은서’의 불안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부재와 부모의 긴장과 갈등이 던지는 가족 서사의 폭력성에 기인한다. 은서에 한정되지 않고 작중인물 대부분이 가족 서사가 던지는 치명적인 결여, 폭력에 영향을 받는데, 이것은 은서의 상처이자 작중인물들의 삶의 행로를 바꾼 사건이다. ‘불안’의 전이, 삼각 구도의 대체사랑: 가족 서사의 폭력성에 기인한 결여는 이를 벌충할 동기간과 또래 사랑으로 대체된다. ‘은서-완-세’ ‘은서-화연-세’의 삼각 구도로 지속한다. 그러나 대체된 이들의 사랑은 진정한 이해에 이르지 못하고 어긋난다. 어머 니에 대한 고착이 성숙하고 건강한 만남과 사랑과 이르는 데에 장애로 작동한다. ‘불안’의 종언, ‘행동화’와 치유 (불)가능성: 소설은 은서의 자살로 끝난다. 은서의 자살은 지속된 ‘불안에서 달아난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패배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녀의 ‘행동화’는 분명한 깨달음을 얻고 난 이후의 선택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자기 서사가 글로 남아 작품 서사가 되었을 때 치유 불가능성과 가능성을 정하는 것은 남은 자의 몫이다. 이제 성찰의 새로운 장은 우리에게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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