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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충권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어문논집 제8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7 - 5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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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흥부전>의 각 장면들에서 현실과의 거리를 가늠하며 인물이나 사건을 형상화하는 양상을 분류․분석한 후 이를 통해 그 생산 주체라 할 당대 하층의 상상력 및 그 감성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우선 <흥부전>의 장면들을, 그려진 대상의 현실 연관성 및 서술 태도를 기준으로 하여 분류해 보았다. 그 결과, 현실의 한 단면을 포착하여 청중/독자로부터 공감과 연민을 얻어내려 하거나 거리를 유지하여 아이러니한 웃음을 유발하려 하는 장면들, 3차원의 시공을 넘어서서 등장 인물의 환상의 내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마음껏 향유하도록 하는 장면들, 그리고 터무니없는 형상을 그려놓아 유희에 이르게 하거나 시공간과 인간의 신체를 일그러뜨려 인물을 대상화하여 바라보게 함으로써 기괴한 미감을 주는 장면들 등 셋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이상 세 유형 장면들을 <흥부전> 생산 주체 나름대로의 상상력 발현의 결과물들이라 보고, 그 특성을 추론해 본 결과, 당대 하층 인물이 품었을 만한 욕망의 역동적 이미지화,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복합적인 시선의 부여, 대상을 상대화하여 파악하는 경향 등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 바탕에는, 기존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미정형의 동적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입체적이면서도 유연한 삶을 지향하는 성향이 담겨 있다고 보았다. <흥부전>을 통해 살핀 결과이므로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하기는 하나, 이러한 지향성이야말로 ‘민중적인 것’의 속성이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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