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평전 (서원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38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31 - 155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60~70년대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한 ‘주체’는 자본과 국가권력으로부터 배재되 는 이중의 모순 상황에 직면한다. 그 과정에서 개인/집단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인 정투쟁’의 장이 만들어 진다. 주체의 인정투쟁은 타자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이나 자 신의 이익을 위한 극단적이고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라, 자기 존중에 반응하는 일종 의 자기 치유적 성격을 갖는다. 동시에 그것은 폭력을 휘두르는 사회를 치유하기 위한 집단적이고 도덕적인 행위라는 점에서 이 시기 사회에 대한 문학적 대응과 동 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악셀호네트(Axel Honneth)의 인정(認定)이론을 바탕으로 주체의 인정과 무시 양상을 재현한 1960~70년대 소설을 살피고 있다. 사물화로 상징되는 자본주의적 상품교환과 노동과정의 합리화에 의해 만들어진 인격체는 필연적으로 주체와 객체의 이원적 분리를 전제로 한다. 이 시기 소설은 객관적 인식태도에 의 한 인정망각과 반공이데올로기와 냉전체제가 추동하는 인정욕망에 대한 자극과 생 존 문제, 산업화 과정에서의 계급형성에 따른 인정욕망의 실천 전략과 분화가 어떻 게 이루어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이 시기 주체들이 인정욕망에 대한 해방과 이데올로기적 억압에 직면 해 있는 모순적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악셀호네트의 인정이론에서 1960~ 70년대 소설을 새롭게 읽는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다만 이데올로기적 의식 형태 가 부정의의 근원 인식 및 그에 대한 저항의 전망이 초래하는 제약과 문제의식의 부재에 대한 논의로 축소되거나 생략될 때, 그 이론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한계가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인정이론의 문학적 적용은 이 시기 텍스 트를 둘러싼 실천 담론의 이분법적 평가의 경직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의미한 단 서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