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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지연 (건국대학교) 서윤호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아시아문화연구 아시아문화연구 제52집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97 - 12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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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표는 한국 사회에서 규율권력에 의해 규범화된 몸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몸의 해방 가능성을 인정이론적 전환에서 찾는 것이다. 규범화된 몸의 효과는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젠더화, 주변화, 위계화되는 몸의 무시 상태를 강화한다. 그렇다면 몸의 상호인정은 어떻게 가능할까? 몸의 상호인정은 타자 속에서 자기의 몸을 보존하고, 자기 속에서 타자의 몸이 인정되는 쌍방향적 운동이다. 여기에서는 버틀러와 호네트의 인정이론을 함께 살펴보았다. 버틀러는 말걸기의 윤리적 실패를 통해 역설적 인정관계를 탐색하고, 취약한 몸에 기초하여 인정받지 못하는 몸에 주목한다. 하지만 버틀러는 타자의 몸을 부정성의 관점으로 파악함으로써 인정의 정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소극적이고 제한적인 인정이론을 전개한다. 그에 반해 호네트는 타자를 상호인정을 위한 필수적 존재로 파악하고, 인정의 ‘우선성’을 강조함으로써 인정의 가능성을 확대한다. 또한 현실에서 인정은 완전할 수 없기 때문에 인정투쟁은 발생적 연속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호네트는 인정의 이중성을 강조함으로써 인정을 유토피아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것으로 이론화한다. 한국 사회에서 규범화된 몸이 젠더화, 주변화, 위계화되었다면, 이것은 몸에 대한 인정의 조건이 불충분하거나 왜곡되었으며, 제대로 성립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 사회의 규범화된 몸의 해방은 타자의 몸을 자유주의적 관용을 통한 일방적 긍정이나, 어쩔 수 없는 법적 규범에 의한 수용으로 가능하지 않다. 한국 사회에서 탈규범화된 몸의 가능성은 상호인정의 패러다임 속에서 가능하다. 한국 사회의 규범화된 몸의 해방 가능성은 인정의 무시에서 훼손 없는 인정의 관계로 나아가기 위하여 인정이론적 전환이 요청된다.

목차

Ⅰ. 서론
Ⅱ. 규범화된 몸과 한국 사회
Ⅲ. 윤리적 실패의 역설과 비판적 인정 : 버틀러의 경우
Ⅳ. 인정의 이중성과 확장된 인정 : 호네트의 경우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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