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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관성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57 - 9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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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법에 따르는 윤리학 구상에서 출발하는 슐릭은, 칸트 윤리학이 대표하는바 일차 질서 연구 방법으로 수행되는 전통적 규범 윤리학과 이것의 과업과 역할을 부정하여 해체한다. 더 나아가 슐릭은, 무어가 대표하는바 이차 질서 연구 방법으로 일어나는 현대적 규범 윤리학 (곧 도덕 언어의 분석과 해명에 치중하는 규범 과학으로서의 윤리학)과 이것의 과업과 역할을 자기가 지향하는 새로운 윤리학을 위한 예비적 수단으로 도구화 한다. 슐릭은 자기가 주장하는 새로운 윤리학을 곧 경험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이나 사회학이나 인류학 등으로 환원될 수 있는 사실 과학으로서의 윤리학을 그리고 이것의 과업과 역할을 부각하여 설정한다. 슐릭의 이러한 윤리학 구상은,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경제학 그리고 인류학 등과 같은 경험 과학들을 규범 과학으로서의 윤리학을 단지 보조하는 도구적 사실 과학들로 인정하여 도입하는 전통 윤리학의 확고한 시각을 뒤집어보는 사유의 실험으로 해석될 수 있다. 비엔나 학단의 과학주의가 스며있는 그의 윤리학 구상은, 철학사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며, 반형이상학과 반사변철학과 철저한 경험주의를 따르는 흄이 보여준 철학적 사유와 도덕적 사고의 윤곽 안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슐릭은 칸트식 이성주의 윤리학을 거부하며 대신에 흄처럼 인간의 심리적 감정에 기초한 자연주의 윤리학을 표방한다. 도덕과 윤리학을 정초하고 정당화하는 토대로서의 도덕적 가치 또는 이를 대표하는 도덕의 최고 가치인 선에 관한 한, 도덕적 가치를 비자연적 가치 성질로 인정하며 가치 실재주의를 따르는 무어와 다른 길을 가는 슐릭은, 흄처럼 가치 실재주의를 부정하면서 도덕적 가치를 주관적인 심리적 감정으로 환원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슐릭은,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가치 성질로서의 도덕적 가치를 부정하고 무화하여 거부하는 가치 주관주의로서의 가치 심리주의의 길로 또는 쾌락주의로 정향한 사회적 관습주의로서의 공리주의로 연속할 수 있는 주관적 심리주의의 길로 빠져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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