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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영환 (국립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03 - 23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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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는 기원전 4세기 무렵부터 중국 사서에 등장하며, 현재의 몽골, 러시아 남부 및 중국 내몽골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세력을 확장하여 기원전 3세기 무렵 중앙아시아 최초의 유목국가를 설립하였다. 최근 흉노의 사회상과 문화상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들이 시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흉노 초기의 무덤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흉노의 일반적인 무덤 형태인 고리형 무덤의 출현 시점과 축조 배경을 찾아보고, 이전 시기의 무덤들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흉노 고리형 무덤의 출현 배경과 기원에 대해서는 오르도스 지역의 문화를 바탕으로 하였다고 이해하는 ‘선흉노문화론’과 몽골의 청동기시대 판석묘를 기반으로 하였다는 견해로 대별된다. 본고는 흉노의 발흥과 관련된 기원전 5~3세기 경 몽골 북부와 시베리아 남부 지역, 중북 북방 지역에 존재하였던 무덤들의 구조적 요소 검토를 통해 그 배경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몽골 북부와 시베리아 남부 지역을 살펴보면, 청동기시대 이후 히르기수르와 판석묘가 주요 묘제로 사용되었는데, 기원전 5세기 무렵에 히르기수르가 소멸하고 판석묘만 남게 되면서 흉노의 기본 묘제로 채택되었다. 흉노 초기 무덤과 판석묘는 차이점이 적고 구조적으로 동일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두 무덤 사이에 문화적 연속성이 존재함과 동시에 무덤 축조 집단 사이에 민족적 연결이 탄탄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반면 중국 북방 지역의 경우, 토광묘 계열의 묘제가 중심을 이루고 있어 흉노 고리형 무덤과는 구조적 차이점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유목문화와 정착문화라는 서로 다른 지역 및 문화권에 존재하였던 묘제는 진한 교체기 등 중국의 정치적 혼란기 동안 많은 이주민이 유입되면서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몽골 북부와 시베리아 남부의 판석묘를 계승한 흉노 고리형 무덤의 경우 묘광의 장축 방향과 피장자의 두향의 등에서 뚜렷한 변화가 확인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기원전후한 시기까지도 동일 무덤군 내에 방향성이 다른 두 유형의 무덤이 공존하는 것으로 볼 때 동시기에 급격하게 진행된 것이 아니며, 강제성을 띤 사회적 규범이라기보다는 각각의 무덤 축조 집단의 자발적인 수용에 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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