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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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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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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31 - 16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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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담론의 관계를 살펴본 에드워드 사이드, 미셸 푸코, 베네딕트 앤더슨 등의 연구들과 공명하면서도 차이를 드러내는 프랫의 연구는 여행문학, 포스트식민주의, 제국주의 등을 다루는 서구 학계에서 교과서적 지위를 인정받아왔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소개되지 않은 학자이다. 18-9세기 여행문학을 다루는 프랫의 연구는 여행기가 제국적 확장에 의미를 부여한 맥락들을 살펴본다. 제국의 물질적 이득은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건네졌음에도 불구하고 여행기는 제국의 대다수 시민들에게 제국의 확장을 열망하도록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녀가 특히 18-9세기 여행기들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 시기의 역사적 조건들이 전변적이었다는 특성에 있다. 노예제도에 반대하고 식민지 독립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은 이 시기 유럽 안팎에서 등장했고, 식민 지배에 대한 정당성은 여기저기서 위기에 봉착했다. 이러한 위기를 조장하거나 대응하는 데 여행기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 프랫 연구의 핵심 가설이다. 그녀는 이 같은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접촉지대(contact zone)’, ‘문화횡단(transculturation)’, ‘반정복적 서사(anti-conquest narrative)’ 등의 술어들을 제시한다. ‘접촉지대’와 ‘문화횡단’은 담론이 식민지 중심에서 주변을 향해 일방향적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술어이고, ‘반정복적 서사’라는 술어는 억압적인 행위를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지만 근본적인 차원에서 주변부 타자를 억압하게 만드는 담론의 전략을 강조한다. 프랫의 연구는 이같은 술어들을 활용하여 제국주의 담론이 만들어지는 다기한 맥락들을 살펴보기 때문에 18-9세기 유럽의 여행기가 제국적 지배장치들과 맺고 있는 관계들을 복합적인 시선에서 탐구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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