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운정 (특허법원)
저널정보
한국법학원 저스티스 저스티스 통권 제188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37 - 174 (38page)
DOI
10.29305/tj.2022.2.188.13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선택발명에 관해서는 선행 또는 공지의 발명에 그 상위개념이 기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발명의 본질에 대해서부터 많은 논의가 있었다. 진보성 판단 시에 선택발명은 중복발명을 예외적으로 보호하는 것이라는 시각은 선택발명의 효과에 초점을 맞춰 왔고, 일반발명과 다르지 않게 바라보는 시각은 보통의 발명의 진보성 판단기준에 따라 구성과 효과를 함께 고려한다.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은 일관되게 선택발명을 다른 발명과 동일하게 취급해 왔다. 진보성 판단단계에서는 먼저 상위개념의 크기, 선택할 동기, 구조적 유사성 등을 고려하여 일응의 자명성(prima facie obviousness) 성립 여부를 살펴본 뒤, 성립하였다면 특허권자에게로 증명책임을 전환하여 예상치 못한 결과 등 2차적 고려사항에 의하여 추정이 복멸되는지를 판단한다. 유럽특허청(EPO) 심판원도 유사한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독일과 영국의 판례를 통해 각 회원국의 판례도 점차 조화를 이루어 왔음을 관찰할 수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종래 이질적 효과 또는 동질의 현저한 차이 유무에 주목해 왔는데, 최근 들어 지적재산고등재판소 판결 등에서 구성의 곤란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변화가 감지된다.
우리나라도 효과에 초점을 두어 선택발명의 진보성을 판단해 왔는데, 최근 대법원 2021. 4. 8. 선고 2019후 10609 판결에서는 일반적인 발명의 진보성 판단기준이 선택발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상판결은 구성의 곤란성 판단에 고려해야 할 요소로 선행발명에 마쿠쉬 형식 등으로 기재된 화학식과 그 치환기의 범위 내에 이론상 포함될 수 있는 화합물의 개수, 선행발명에 마쿠쉬 형식 등으로 기재된 화합물 중에서 특정한 화합물이나 특정 치환기를 우선적으로 또는 쉽게 선택할 사정이나 동기 또는 암시의 유무, 선행발명에 구체적으로 기재된 화합물과 특허발명의 구조적 유사성 등을 꼽는 한편, 선택발명에 있어서도 발명의 효과는 용이도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의 역할을 맡고 있음을 명확히 하였다.
대상판결은 구성의 곤란성을 나타내는 요인의 존부와 그 강도에 따라 진보성 인정에 요구되는 효과의 정도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생각된다. 구성의 곤란성도 인정되고 개선된 효과도 있으므로 진보성이 부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은 구성이 곤란한 정도에 따라 효과가 기존과 같이 현저한 정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선택발명의 진보성도 인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 구체적 적용은 향후 판례와 논의의 축적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으나, 위와 같은 점에서 대상판결은 선택발명의 진보성 판단기준을 재조명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목차

논문요지
Ⅰ. 서론
Ⅱ. 선택발명의 본질에 관한 기존 논의
Ⅲ. 외국의 선택발명의 진보성 판단 법리
Ⅳ. 우리나라 선택발명의 진보성 판단기준의 검토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2-360-00021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