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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지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5 - 35 (31page)
DOI
10.20483/JKFR.2022.03.85.005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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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3)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2016)은 각각의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소설의 하나이면서 대중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들이다. 서사 형식과 글쓰기 태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30대 한국 여성의 ‘현재’로부터 거슬러 올라가 여성의 생애사적 주기를 바탕으로 한 여성의 경험과 이슈들을 최대한 펼쳐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변하지 않는 여성의 현실과 젠더 구조’라는 동일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두 작품은 각각 90년대와 2010년대의 맥락에서 다른 서사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무소의』가 여성의 자의식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모든 여성의 공통 경험’이라는 암묵적 전제를 바탕으로 남성 중심적인 ‘한국 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데 반해, 『김지영』은 남성 정신과 의사의 ‘보고서’라는 형식과 여성의 현실에 사실적(역사적) ‘근거’를 부여하는 탈주관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여성 서사가 ‘한국 사회’ 및 여성의 현실에 대해 발화하는 방식에 나타난 변화의 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김지영』을 『무소의』를 비롯한 선행하는 여성 서사 텍스트들과의 상호텍스트적 연동의 맥락에서 읽을 수 있게 한다. 젠더가 작동하는 근본 구조가 변화하지 않았기에 ‘세상은 결국 변하지 않았다’는 현실을 『무소의』가 개인의 의식과 선택의 문제로 맞서고자 했던 데 반해, 『김지영』은 개인이 삭제되어 버린 구조의 형해들로 기록함으로써 절망의 현실을 새롭게 재현하고 있다. 20여 년의 시차를 가진 두 소설은 여성의 이야기가 여성 서사의 계보 속에서 다시 읽히고 그를 넘어 새로 쓰여야 함을 보여준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 20년의 터울을 가진 자매
2. “한국이란 사회”가 발화되는 방식: 서사의 젠더 체계
3. ‘모욕감-억울함’의 패턴화와 과거의 (탈)낭만화
4. 여성 서사의 연동, 계승, 변화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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