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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관규 (부산대)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327 - 353 (27page)
DOI
10.17947/FS.2022.3.9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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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영화의 인물은 북촌과 서촌을 배경으로 배회하고 사건을 겪는다. 두 장소는 서울의 개발로 고유한 장소의 정체성이 훼손된 장소성 상실의 공간이며 등장인물들은 디아스포라의 장소성을 재현한다. 인물들은 북촌과 서촌의 소비 공간을 배회하는 정신적 디아스포라이다. 이들은 정주할 장소를 찾거나 구성원으로 편입하려는 의지가 희박하다. 그들은 공동체와 결속력 약화를 욕망의 대상에 대한 남근적 주이상스의 추구로 보완하고 장소성 상실의 징후로 가시화한다. 북촌과 서촌이 개발로 인한 장소성을 상실했다면 욕망의 디아스포라들은 소속감의 부재로 인해 뿌리뽑힘의 징후와 장소성 상실을 체화한다.
〈북촌 방향〉과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만남과 헤어짐의 행위를 반복하여 인물의 뿌리뽑힘의 징후와 장소성 상실을 재현한다. 인물의 귀속할 장소의 부재는 욕망의 대상에 대한 환상을 팽창시켜 대상에 대한 소유의 사랑을 지향한다. 소유의 사랑은 〈북촌 방향〉에서 성준의 동침에 대한 욕망으로 반복되며 이는 남근적 주이상스의 추구로 집약된다. 인물의 관계는 관계의 지속가능성을 부정하고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이는 뿌리없음과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편입 실패에 기인하며 바로 현대의 장소성 상실과 정신적 등가이다. 홍상수의 영화 주인공은 장소성 상실의 징후로 카페로 대표되는 소비 공간을 배회하며 욕망 역시 소모적으로 탐닉하여 장소성 상실의 결핍에 대한 충족의 일환이다. 이는 현대사회의 장소성 상실과 소외라는 징후와 마주하게 한다. 또한 인물들은 남한산성과 신사임당이라는 역사를 소환하여 현재 인물과 데페이즈망으로 배치한다. 인물과 역사의 데페이즈망은 남한산성에서 남녀의 불균질적 관계가 병자호란 당시 군신의 관계를 체결하는 역사적 상황을 견인하며 사직공원의 신사임당상은 이데올로기적 판옵티콘으로 인물을 현모양처로 훈육하려 한다. 하지만 해원의 행위는 판옵티콘 기능을 무력화한다. 역사적 장소와 인물은 영화에 소환되어 예술의 매개로 새로운 장소감의 생성과 해석의 층위를 두텁게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 장소성 연구와 북촌과 서촌을 떠도는 디아스포라의 행적
2. 북촌과 서촌의 장소감과 뿌리뽑힌 자의 장소성 상실
3. 장소성 상실 징후로서 욕망의 대상 추구
4. 역사적 인물과 데페이즈망으로 장소감 생성
5. 결론 : 장소성 상실 징후와 장소감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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