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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효정 (협성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86집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209 - 24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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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최초의 주미전권공사 박정양은 미국에 파견되면서 『미행일기』, 『미속습유』, 『해상일기초』, 『박정양서한』 등의 사행 기록을 남겼다. 본고는 이를 통해 19세기 말 조선인의 근대 미국 견문과 세계 인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당시 조선은 중국의 내정 간섭으로 어느 때보다 독립국가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힘을 기울였으며 ‘부국강병’의 성취는 주요한 전제가 되었다. 이를 위해 박정양 역시 근대 국가 미국의 부요함을 탐구하였는데, 성공적 수세와 근면한 국민의 창출에 그 요인이 있다고 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근대적 합리성, 즉 ‘실질’에 바탕을 둔 교육이 국가 제일의 정책이 되었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근대 문명의 집결지였던 ‘도시’를 견문하면서 첨단 기술과 편의에 주목하고 식물원과 박물원 등을 인상깊게 보았다. 더불어 워싱턴 기념비, 알링턴 공원과 같은 근대 국민국가 만들기에 필수적인 애국적 상징물도 견학하였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상징적 기제는 보지 못하고 즉물적인 감상에만 그쳤다. 그리고 서구 열강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립국’ 조선이라는 자아의 지위를 확립시키려 애쓰는 한편, 미국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없이 우호적으로만 인식하였다. 사절단은 오로지 서구식 근대화와 부국강병이라는 절대적 교훈에 집중했고, 여기에서 소외된 원주민·흑인과 같은 하위 집단, 소수의 인권 문제와 빈부 문제 등은 외면했다. 이는 전술하였듯이 조선의 지상 최대 과제였던 근대화, 산업발전, 부국강병 등의 관점을 통해서만 미국을 비롯한 근대 서구 문명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며, 관찰 또한 주로 외부로부터 주어진 정보에 근거함으로써 주류 백인들의 제국주의적 시각을 여과없이 받아들였던 결과이기도 하다.

목차

1. 머리말
2. 주미전권공사의 파견 배경과 관련 기록
3. 박정양의 근대 미국 견문과 세계인식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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