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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선 (광주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No.84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165 - 20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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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팬데믹 현상에 수반된 교회의 신앙 실천 환경의 변화 앞에서 오늘의 현실에 적절한 제의적 상징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고대 이스라엘의 제의적 상징들의 변화에 주목한다. 특히 예루살렘 성전의 중심적인 제의 상징이었던 커룹 형상이 사회역사적인 변화와 더불어 그 제의적 상징성의 영향력이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를 살펴본다.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도입되었던 커룹 형상은 그보다 더 오래된 제의 상징인 궤를 대신하게 되었으나 궤를 대체하였다기보다는 궤와 통합되었으며, 커룹 위에 좌정하신 하느님은 야훼의 옛 호칭인 ‘만군의 야훼’와 결합됨으로써 그 정당성을 확보하였다. 커룹 형상은 그 자체로 하느님을 상징하는 형상이 아니라 하느님의 현존을 나타내는 환유적인 상징이며, 야훼의 발판인 금송아지 상을 중심적인 제의 상징으로 옹호하였던 북이스라엘의 멸망 이후에 국가의 중심적인 제의적 상징으로써 히즈키야와 요시야의 반형상주의적 종교 개혁의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아시리아 제국의 지속적인 위협은 왕권의 약화와 더불어 시온의 안전을 보장할 새로운 신학을 요구하게 되었고, 시온이 야훼의 거처와 옥좌로 여겨지게 됨으로써 커룹 형상의 상징적 영향력은 점차로 약화되었다. 커룹 형상은 결국 바빌로니아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면서 제의적 상징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커룹 형상과 관련된 고대 이스라엘의 종교사에 대한 이 고찰은 상징이 가진 힘은 변화되기 쉽고, 상징이 가진 힘의 변화는 사회역사적인 현실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그런데 커룹 형상의 제의적 상징력의 변화 과정에 대한 고찰이 보여주듯이 제의 상징의 변화는 이전의 상징을 철저하게 배제하는 방향으로 전개된 것이 아니라 이전의 제의 상징과의 통합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고, 그 결과 상징성은 더욱 풍부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목차

서론
1. 커룹 형상의 초기 단계
2. 예루살렘 성전의 중심적인 제의 상징인 커룹 형상
3. 커룹 형상의 제의적 영향력의 약화
결론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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