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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정 (홍익대학교(세종))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47집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26 - 158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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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년(세종 32)의 頒登極詔使 侍講 倪謙 이후로 조선에 파견된 명의 문관 사신은 조선의 관원과 시문을 창화하고, 조선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皇華集』으로 간행하였다. 『황화집』 간행의 관례화는 양국 외교에서 시문수창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역대 『황화집』은 조선측에서나 명측에서나 시문수창을 위해 참고하여 대비하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황화집』 수록 시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명 사신의 조선 문물에의 관심은 동류의식의 확인이다. 聖化가 변방의 땅에서 실현되었음을 孝女四月의 고사로서 확인하고, 箕子遺訓의 전설과 유적을 찾아 감회에 젖기도 한다. 이러한 동류의식은 임란 때 명이 원군을 파병한 것을 계기로 그 이후 더욱 강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1488년(성종 19) 董越의 『朝鮮賦』 · 『使東日錄』 · 『朝鮮雜志』, 1537년(중종 32) 龔用卿의 『使朝鮮錄』이 간행되어, 기존의 『황화집』과 함께 다음 使行의 중요한 지침서가 되었다.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후대의 명사는 조선 사행에 앞서 충분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으며, 사행 중에 조선의 문물에 대한 인식의 확장이 가능하였다. 조선의 자연 風光을 새로이 발견하기도 하고,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조선의 勝景과 樓亭을 命名하거나 改名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조선의 人情世態를 관찰하고 시화함으로써 이역 땅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였다. 즉 명사가 조선의 문물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까지는 수많은 사행을 통해 조선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충분히 축적되는 시간과 이를 시로 형상화한 수많은 『황화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조선 문물에 대한 同類意識
Ⅲ. 조선 문물에 대한 인식의 확장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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