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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기 (건국대  )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91輯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271 - 317 (47page)
DOI
10.15565/jll.2022.6.9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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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섭은 어린 시절부터 극도의 수치심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어머니의 재가와 관련된 것인데 어머니를 둘러싼 ‘멧돼지 같은 남자’와의 갈등에 의해 더 증폭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손창섭은 상징계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사회적 권위를 적절하게 수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러한 아이의 성장과정을 그래도 가능하게 했던 것은 기독교의 수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손창섭의 초기소설부터 후기소설을 지배하는 가장 큰 모티브는 어머니다. 그만큼 어머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유년기에 어머니와의 실망스런 관계로 하여 어머니를 매춘과 결부시키게 되지만 점차 그 어머니를 긍정해 나가기 시작한다. 매춘을 비난하는 윤리적 현실에 맞서 작가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은 성경에 의해서이다. 이 신앙은 종말론적 세계관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세계관은 사회를 보는 데도 그대로 작동하게 된다. 그렇지만 사회에서의 종말론적 경향은 인정 받으려는 욕망에 의해 변질되는데 이 인정투쟁은 그에 따른 수치심에 의해 다시 종말론으로 회귀하게 된다.
『신의 희작』 은 지배집단, 담론적으로는 국가와 민족, 가족의 자기동일성의 경향에 그렇게도 연연해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수치심이 만든 것인데 그렇게 무참하게 파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 연연함이 환관 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로 끊어질 수 없는 그러한 끈질긴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수치심과 어머니 콤플렉스
3. 어머니와의 관계 복원과 기독교
4. 현실에 대한 기독교적 투사와 인정투쟁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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